‘오너’ 문현준의 DRX전 2세트 카정 동선 복기

윤민섭 2025. 5. 8.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T1과 DRX의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 2세트는 T1이 '오너' 문현준(녹턴)의 카운터 정글링 성공에 힘입어 초반부터 앞서나간 게임이었다.

칼날부리 스타트를 선택한 문현준은 자신의 레드 버프로 올라가는 게 아닌 강가를 가로질러 상대 블루 버프를 카운터 정글링하는 동선을 짰다.

반면 문현준은 자신의 칼날부리와 배영준의 블루 버프, 심술 두꺼비를 사냥한 뒤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제 정글 캠프를 정리하러 갈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K 제공


8일 T1과 DRX의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 2세트는 T1이 ‘오너’ 문현준(녹턴)의 카운터 정글링 성공에 힘입어 초반부터 앞서나간 게임이었다.

칼날부리 스타트를 선택한 문현준은 자신의 레드 버프로 올라가는 게 아닌 강가를 가로질러 상대 블루 버프를 카운터 정글링하는 동선을 짰다. 상대의 심술 두꺼비까지 사냥하면서 ‘스펀지’ 배영준(비에고)과의 정글 캠프 수 차이를 늘렸다.

결과적으로 배영준은 자신들의 아래쪽 정글에 있는 캠프 3개와 어스름 늑대만 먹었다. 반면 문현준은 자신의 칼날부리와 배영준의 블루 버프, 심술 두꺼비를 사냥한 뒤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제 정글 캠프를 정리하러 갈 수 있었다. 이후 배영준이 문현준의 블루 버프를 강타 싸움으로 빼앗으면서 성장 차이를 조금이나마 좁히긴 했지만, 여전히 문현준의 기분이 더 좋은 상황이 이어졌다.

어떤 근거로 설계한 카운터 정글링이었을까. 경기 후 문현준을 만나 초반 동선에 대한 복기를 들어봤다. 시작은 DRX 병력이 1분대에 ‘페이커’ 이상혁(아리)을 잡기 위해 미드 아래쪽에 모인 것부터다. 문현준은 1분20초경 배영준이 T1 블루 버프 근처에 모습을 비춘 걸 보고 카운터 정글링을 결정했다. 그는 “녹턴이 초반 정글링이 빠른 챔피언이다. 거기에 1분20초에 우리 블루에서 비에고의 모습까지 보였다”며 “비에고가 아래쪽 정글에서 스타트할 거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문현준은 “칼날부리에 상대 와드가 설치돼 있는지 체크도 했기에 칼날부리만 빨리 먹고 상대 정글로 들어가면 캠프 2개를 사냥하고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위쪽 정글에 상대의 와드가 없어서 내 위치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25 LCK T1 대 DRX전 리플레이 화면. LCK 제공


그러나 문현준의 당시 판단과는 달리 DRX도 게임 초반 T1의 칼날부리에 와드를 설치했었다. 문현준이 자신들의 정글로 들어가는 걸 얼핏 추측할 수 있었던 셈인데, 그의 움직임을 놓치고 말았다.

이 칼날부리 와드는 배영준이 1분경 설치했던 것이다. 절묘하게 암흑 시야에 가려져 문현준이 확인하지 못했다. 문현준은 “경기 후 코치진과 얘기해보니 칼날부리에 와드가 있었다더라. 다시 리플레이를 보면서 상대의 와드 위치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LCK T1 대 DRX전 리플레이 화면. LCK 제공


2025 LCK T1 대 DRX전 리플레이 화면. LCK 제공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