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60주년 맞아…조태열 "조선통신사는 신뢰 상징"
"조선통신사는 한국과 일본 사이 신뢰와 평화, 그리고 우호의 상징입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조선통신사 관련 특별전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을 관람하고 이같이 말했다. 조선통신사는 일본 에도(江戶) 막부의 요청을 받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에서 일본으로 12차례 파견된 외교사절단을 뜻한다.

조 장관은 이날 "조선통신사는 외교를 넘어 민간 교류까지 확대됐다"며 "이런 역사는 한·일 양국의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한·일 공동 등재되기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양국 박물관이 협력해 마련된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 128점이 전시돼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선 통신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일 우호와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양국 공동 기념 행사와 정부, 지자체 차원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을 기준으로 민간 행사 55건을 비롯해 총 100여건의 기념사업이 승인돼 추진 중이다.
1965년 6월 22일은 한국이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지 20년 만에 한·일 양국이 한·일 기본조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수립한 날인데, 올해가 그로부터 60주년이 되는 해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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