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이어 다이어도 빠진다면? 2009년생 유망주 출격 대기 상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를 비롯한 바이에른뮌헨 중앙수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09년생, 즉 16세 선수가 1군에 등록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바이에른이 다가오는 경기에서 2군 수비수 카시아노 키알라를 등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11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다.
수비 줄부상으로 인해 제기되는 가능성이다. 바이에른은 이토 히로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민재에게도 아킬레스 건염 치료를 위한 휴식을 부여했다. 현재 남은 센터백은 에릭 다이어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전부다.
그런데 다이어가 가장 최근 경기였던 RB라이프치히전에서 타박상을 입어 이후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묀헨글라드바흐전까지는 엔트리에 복귀할 가능성이 좀 더 높다.
만약 센터백이 추가 부상을 당한다면 다른 포지션에서 중앙수비 경험을 갖춘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요주아 키미히 등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게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하지만 벤치에 센터백이 한 명쯤은 필요하다.
게다가 바이에른은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2위 바이엘04레버쿠젠과 승점차가 8점인 가운데 팀당 2경기씩 남았기 때문에 우승 세리머니만 남았다. 묀헨글라드바흐전 승패는 바이에른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경기의 의의는 홈에서 열리는 우승 자축 행사다. 부담 없이 유망주를 잔뜩 투입해도 되는 경기다.
카실라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천재 라민 야말보다도 두 살 더 어리다. 야말이 2년 전 바르셀로나 1군에 처음 선발 출전했으므로 당시 나이와 비슷하다. 카실라는 헤르타BSC 유소년팀에서 성장하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고 리그 우승을 비롯해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다만 아쉬운 점 중 하나가 유망주 기용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원래 주전이 아닌 팀내 유망주에게 부여한 출장시간이 극히 적었다. 분데스리가 기준으로 측면자원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고작 17분, 공격수 요나 쿠시아사레가 단 2분, 레프트백 아담 아즈누는 15분 출장이 전부였다.
남은 두 경기에서 바이에른 유소년팀인 '바이에른 캠퍼스' 선수들이 좀 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바이에른은 더 저비용 고효율 선수단 운영과 구단에 충성심 높은 선수를 많이 확보하기 위해 바이에른 캠퍼스에도 힘을 실어 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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