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인당 '유심포맷' 10분 걸린다…유심교체보다 5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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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USIM) 해킹 사고를 수습 중인 SK텔레콤이 주말부터 '유심포맷' 서비스를 개시하는 가운데 류정환 SKT 부사장(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이 8일 "가입자 1명당 유심포맷에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라며 "유심포맷 서비스를 위한 기기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SKT 가입자들이 유심교체 후 '티머니' 같은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이 0원으로 표시되는 불편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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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기술
"오는 10일 개시 목표로 개발중"
유심(USIM) 해킹 사고를 수습 중인 SK텔레콤이 주말부터 '유심포맷' 서비스를 개시하는 가운데 류정환 SKT 부사장(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이 8일 "가입자 1명당 유심포맷에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라며 "유심포맷 서비스를 위한 기기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류 부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심포맷이란 내 휴대전화에서 쓰던 유심의 정보를 일부 변경해 유출된 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기술이다. 물리적으로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5분가량 빠르게 거둘 수 있다. 유심을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가입자 1명당 15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유심을 교체하면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정해야 하는데 유심포맷은 이런 과정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SKT 가입자들이 유심교체 후 '티머니' 같은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이 0원으로 표시되는 불편이 벌어지기도 했다. 선불형 교통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유심에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유심교체 이후 제 기능을 못한 것이다.
유심포맷 서비스는 오는 14일 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류 부사장 전날 열린 '사이버 침해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기술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계속해서 테스트 중"이라며 "현재로선 서비스 개시에 일정상 큰 무리가 없다"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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