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11일 이후 한덕수로 단일화 시 선거 비용 보전 못받아"

조선혜 2025. 5. 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재차 압박했다.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거론해 온 이는 김문수 후보임을 상기하면서, 11일 전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국민의힘이 약 500억원의 선거 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전 단일화 압박..."유령·허깨비 후보와 단일화하겠다 얘기한 것은 김문수

[조선혜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남소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재차 압박했다.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거론해 온 이는 김문수 후보임을 상기하면서, 11일 전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국민의힘이 약 500억원의 선거 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8일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 이재명 세력을 이겨낼 수 있는 후보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김문수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며 "'김덕수(김문수+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선언하지 않았나. 그 약속이 바뀌면 정치의 신뢰도, 지도자의 명예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1일 이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국민의힘이 막대한 선거 비용을 보전받을 길이 사라진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만일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국민의힘은,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의 경우 선거 운동으로 5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쓰도록 돼 있다. 그러나 그 돈을 국민의힘에선 한 푼도 쓸 수 없는 것이고, 무소속 후보는 그런 돈을 준비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11일 이후 단일화 하자는 얘기는 사실상 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선배의 모습과 전혀 달라, 대단히 안타깝다"
▲ 당사 대선 후보실에서 업무 보는 김문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대선 후보 집무실을 찾아 업무를 보고 있다.
ⓒ 유성호
한덕수 예비후보를 두둔하지 않는다 강조하면서도, 김문수 후보가 그를 겨냥해 "유령·허깨비 후보"라고 언급한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저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해 '미리부터 한덕수 후보를 밀고 있다' 등 여러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김문수 후보께서는 부디 당원과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김문수 후보가) 유령·허깨비라고 했는데, 유령·허깨비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일관되게 얘기한 것은 김문수 후보"라며 "그래놓고 지금 와서 '유령·허깨비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 비판하는 것은, 김문수 선배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어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사퇴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가 안 될 경우 결국 김문수 후보로 가는 것"이라며 "그럴 경우 제가 사퇴하겠다고 (앞서) 얘기를 했으니까, 더 유능한 지도부가 와서 하면 더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는 국회 사랑재 인근 카페에서 1대 1 회동을 한다. 앞서 두 후보는 전날 오후 1시간 15분가량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독대해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