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박정희 생가 찾아 “제가 모신 첫 대통령…뜻 새기겠다”
권혜진 2025. 5. 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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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제가 모신 첫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8일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사진 앞에서 헌화·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경제 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고 간직하겠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영정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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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제가 모신 첫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8일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사진 앞에서 헌화·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경제 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고 간직하겠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영정을 바라봤다. 한 후보는 영정을 향해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조용히 발걸음을 돌렸다.
이후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 관리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무원 시절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회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후보를 비롯한 11개 대학 수석 졸업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먹으며 자신의 딸에게 “이분들(한 후보) 잘 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고 알려졌다.
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대학 시절 서울대 ‘정영사(正英舍)’에 머물렀다며, 당시 육 여사가 찾아와 학생들을 격려했던 기억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정영사는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이름 가운데 글자인 정(正)과 영(英)을 따서 설립된 엘리트 기숙사다.

한 후보는 차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국내외 정세는 무(無)에서 유(有)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과 닮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며 “헌법을 개정하고, 국민과 동행하며, 약자를 보호하고, 통상 문제를 풀어 우리나라를 지속가능한 나라로 만드는 것. 그리고 이를 미래청년에게 물려주는 것 외에는 욕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산업화의 주역이자 보수 정치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연결 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텃밭’ TK의 보수층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대선 주자로서 독자적인 지지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이다.

한편 한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이후 대구 동화사를 비공개로 찾아 스님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후 한 후보는 기존 일정을 순연하고 이날 4시30분에 예정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회동에 나서기 위해 상경했다.
당초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칠곡의 한 경로당을 방문하고, 이어 대구 산업단지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하기로 돼 있었다. 한 후보 캠프는 “사전에 약속한 상대방에게는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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