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찍던 초등학생들, ‘영산홍’ 먹었다가 병원행
박선영 2025. 5. 8. 14:38
영산홍·철쭉, 독성 있어 섭취해선 안돼
영산홍이 핀 모습. 연합뉴스

경기 안성의 한 공원에서 졸업사진을 찍던 초등학생들이 영산홍을 먹고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7분쯤 안성시 옥산동의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가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1명은 인근 공원에서 졸업사진을 촬영하던 중 영산홍을 따서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명이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여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학생 2명도 보호자를 통해 병원에 옮겨졌다. 나머지 7명 학생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달래과 식물에 속하는 영산홍에는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섭취할 경우 구토와 복통,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같은 진달래과인 철쭉에도 이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식용이 불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섭취 금지 식물에 대한 안내 사항을 전달했으며 추후 관련 내용을 지속해서 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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