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의료계, 산별중앙교섭 시작… '적정인력·주4일제' 쟁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와 의료계가 2025년 산별중앙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올해 산별교섭 주요 요구사항으로 적정 의료인력 확충, 주 4일제 실시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2025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 요구사항으로 올해 임금을 총액 기준 6.9% 인상(기본급으로 인상)하고, 보건의료산업 최저임금을 1만 2930원으로 정할 것을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나영 기자]
|
|
| ▲ 보건의료노조와 의료계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2025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
| ⓒ 보건의료노조 |
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2025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상견례에는 최희선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와 국립중앙의료원·한국원자력의학원·녹색병원·국립암센터·대한적십자사·금강아산병원·충주의료원 등 병원·의료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 요구사항으로 올해 임금을 총액 기준 6.9% 인상(기본급으로 인상)하고, 보건의료산업 최저임금을 1만 2930원으로 정할 것을 제시했다. 그밖에도 올해 주요 요구안에는 ▲ 적정인력을 고려한 정원 마련과 준수 ▲ 전담간호사(진료지원인력) 제도화 및 불법의료 근절 ▲ 상시·지속 업무와 생명·안전업무는 정규직으로 채용 등 비정규 노동자 노동조건 상향 조정 ▲ 노동조건 개선으로 주4일제(주32시간제) 시범 사업 시행 등을 담았다.
최희선 위원장은 이날 "이번 조기 대선에서 새로운 정권이 탄생할 거라 믿는다"며 "새로운 정권에서는 산적한 보건의료 정책 문제와 산별교섭 제도화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노조는 2021년 9.2 노정 합의를 이뤄 공공의료 강화,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등을 약속했지만 지난 정부에서 추진되지 못했다"며 "올해 새로운 정권에서는 그간 해결되지 못 한 문제를 해결하고, 노정 간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사용자 측에서는 병원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김대신 천안의료원장은 "새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됐는데, 현장이 너무 어려워 매월 급여, 물품대 지급 맞추기에 정신이 없다"며 "기본에 충실하며 맡은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창해 서울시 서남병원장도 "올해도 경영상황이 만만치 않다. 노사가 바라는 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료 선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산별교섭에서 합의한 주 4일제가 6월부터 실시된다. 이후 주 4일제 병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사가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차 산별중앙교섭은 오는 21일 개최된다. 노조는 오는 7월 초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7월 24일 산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지난달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소리의숲'(https://forv.co.kr)에도 실립니다. 소리의숲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더 많은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희대 발' 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 여부 오늘 결론
- "알량한 자리 지키려 한심" 인신공격까지... 김문수-권성동 정면 충돌
- 낙동강 점령한 '조용한 살인자'...정치가 과학을 죽였다
- 보수파 거물의 몰락... 판례가 뒤집히자 정권이 바뀌었다
- 방송작가에서 다큐 감독으로... "네팔인들이 본 한국, 충격받았다"
-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만나 도움 되는 말씀 올리고 싶다"
- '명랑한 중년'의 첫 소설 "마음이 힘든 사람들 위해 썼어요"
- "관상, 주역 공부했다" 한덕수 배우자... 과거 '예지몽' 일화까지 소환
- "있어서는 안 될 일 일어났다" 비상행동도 대법원장 사퇴 요구
- '후보 교체 숨은 기획자' 언급한 김문수 "옳지 않은 것에 굴복 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