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만 반전 일으키면 된다, '이란 레전드'는 준비됐다… UCL 결승 사상 첫 아시아 맞대결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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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정상을 가리는 경기에서 두 아시아 선수가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생겼다.
결승에 오른 두 팀 모두 아시아 선수가 소속돼 있다.
만약 타레미와 이강인이 맞대결한다면 UCL 결승 아시아 선수 맞대결은 대회 역사상 최초다.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는 2010-2011시즌 박지성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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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축구 정상을 가리는 경기에서 두 아시아 선수가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생겼다. 관건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아스널에 2-1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는 PSG가 합계 전적 3-1로 결승에 올랐다.
PSG의 결승 상대는 인테르밀란이다. 결승전은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결승에 오른 두 팀 모두 아시아 선수가 소속돼 있다. 인테르는 이란 대표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의 소속팀이다. 타레미는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모네 인차기 감독의 전폭적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해 자주 투입돼 왔다. UCL에서 출장 경기수로는 팀내 최다인 13경기다. 선발 7경기, 교체 5경기로 선발 비중도 낮지 않다. 한동안 침묵하던 타레미는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최후의 승자가 되게 만든 다비데 프라테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레미가 주전이 아닌데도 팀 정책상 결승전 출전이 확실시되는 것과 달리 이강인은 뛸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CL 16강 2차전부터 로테이션 운용 정책을 주전 위주로 바꿨다. 특히 공격진의 로테이션 시스템이 상당히 경직돼 있다. 이 주전 및 후보 조합에 이강인이 포함되지 못했다. 4강 2차전에서 주전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출전하기 어려운 컨디션이 되자 늘 기용하는 제4의 공격수 데지레 두에를 들여보냈고, 막판에는 5순위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들어갔다. 미드필더로는 주전이 빠질 경우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한결같이 투입하고 있다.
만약 타레미와 이강인이 맞대결한다면 UCL 결승 아시아 선수 맞대결은 대회 역사상 최초다. 둘 중 한 명만 뛰면 아시아 선수로서 세 번째가 된다.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는 2010-2011시즌 박지성이 최초다. 당시 박지성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으며,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배해 준우승했다. 박지성의 커리어에는 UCL 우승 1회가 기록돼 있지만 이는 2007-2008시즌으로 박지성은 4강까지 주역으로 활약한 뒤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결승전에서 활약한 두 번째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결승전에 출전했다. 손흥민의 여러 준우승 사례 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경우다. 이때 리버풀을 꺾고 우승했다면 그간의 설움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었다. 손흥민은 결승진출 과정에서 맹활약한 일등공신이었으나 결승전은 오랫동안 부상으로 빠져 있던 해리 케인이 돌아온 뒤 오히려 팀 경기력이 하락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다만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소속 선수로 범위로 넓히면 더 늘어난다. 2012-2013시즌 보루시아도르트문트 후보 골키퍼였던 호주의 미첼 랑거락, 2021-2022시즌 리버풀 벤치에 머물렀던 일본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 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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