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드리는 예배”… 디자인카페허브, 봄축제 연다

일상의 공간에서 이웃과 나누는 작은 축제가 열린다.
디자인카페허브(대표 유영아)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함께하는 허브의 봄축제’(사진)를 연다. 서울 강동구에 있는 카페 전 공간을 열어서 지역 주민과 이웃을 초청해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로컬 나눔 축제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삶이 예배 되는 공간’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버스킹 공연, 로컬마켓, 오픈마이크 무대, 체험 클래스,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가 열리는 카페허브는 1000평 규모의 야외무대와 허브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인근 허브 공원과 일자산 산책길까지 이어져 축제 후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떡볶이, 순대, 미나리 해물전 등 추억의 분식부터 메밀소바, 팥빙수 등 여름 별미까지 준비된다. 지역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로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오픈마이크’ 무대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웃 누구나 자유롭게 노래·시·연주 등 재능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목공·요리·놀이 체험 클래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돕는다.
디자인카페허브는 지역 내 크리스천들이 일상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도록 돕는 ‘미셔널 라이프’ 사역공간이다. 허브를 운영하는 사역자들은 자신들을 ‘일터선교사’로 자처하며 보여주는 복음,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고민한 끝에 ‘축제’라는 방식에 다다랐다. 신앙의 언어 대신 따뜻한 음악과 음식 환대를 통해 이웃에게 스며드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유영아 대표는 “삶의 현장에서 드러나는 복음 즉 ‘보여주는 예배’가 이 시대가 요청하는 선교 방식”이라며 “축제를 통해 이웃과 일상을 함께 나누고, 일터가 예배의 자리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수익금 전액은 지역아동센터와 미자립 가정 지원에 사용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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