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온실가스 배출 전국1위, 특단의 전환대책 수립해야"

이재환 2025. 5.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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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운동연합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을 공약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아래 단체)는 충남의 주요 과제인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재생 에너지 확대 ▲석탄발전소 노동자와 인근 주민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대책 수립 ▲가축 사육두수 총량제 ▲지천댐 백지화 ▲서산공항 건설 중단 등을 공약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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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운동연합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이재환 기자]

 충남환경운동연합이 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충남환경운동연합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을 공약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아래 단체)는 충남의 주요 과제인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재생 에너지 확대 ▲석탄발전소 노동자와 인근 주민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대책 수립 ▲가축 사육두수 총량제 ▲지천댐 백지화 ▲서산공항 건설 중단 등을 공약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충남은 기후위기의 시대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지역"이라며 "2023년 1억 346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국가 배출량의 23.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석탄 화력의 조속한 조기 폐쇄가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정책 수단"이라며 "석탄 화력을 조속히 줄이면서 빠르게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노동자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정의로운 전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업과 관련해서도 단체는 "충남은 대규모 공단뿐만 아니라 양돈을 포함한 축산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양돈은 전국 1위, 젖소 2위, 한육우 4위 등 수많은 축산시설로 인해 하천오염과 함께 각종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도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선 지역별 양분관리제 단계적 도입을 통해 퇴비·액비의 농경지 살포량을 관리해야 한다. 과밀지역부터 지역별 가축 사육두수 총량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성열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는 "올해 대선은 우리가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후퇴하는 기로에선 대선이다. 특히 충남은 더욱 그렇다. 충남은 석탄, 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배출 산업으로 경제가 돌아가고 있다. 법적 제도적 지원이 없으면 정의로운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후보의 공약으로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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