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구척장신, 짜릿한 역전승...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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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 ⓒ SBS |
지난 7일 방영된 SBS <골때녀> G리그 B그룹 구척장신 대 월드클라쓰의 대결에서 구척장신은 일방적인 공세 속에 김진경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상대 자책골과 허경희의 쐐기골을 앞세워 3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골때녀> 이적 2호 선수로 합류한 이혜정의 가세로 탄탄한 수비 속에 월드클라쓰를 몰아부친 구척장신은 이로써 신흥 강호로 급부상한 원더우먼(1승)과 나란히 B그룹 공동 선두에 올라 4강 토너먼트 직행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반면 지난 첫 경기에서 원더우먼에게 0대5로 크게 패한 월드클라쓰는 '절치부심'을 앞세워 첫 승 도전에 나섰지만 주공격수 사오리, 나티 등이 좀처럼 구척장신의 거센 수비벽을 뚫지 못하면서 고전 끝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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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 ⓒ SBS |
지난해 9월 개인사정으로 <골때녀>를 떠났던 이혜정은 약 8개월만에 과거 본업인 패션모델 시절 선후배들이 모여있는 구척장신에 가세, 전력의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이에 맞서는 월드클라쓰는 사오리가 직접 붓글씨로 작성한 사자성어 '절치부심'을 앞세우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두번째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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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 ⓒ SBS |
하지만 골키퍼 케시의 선방에 좀처럼 구척장신이 기대했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월드클라쓰에게 반격의 기회가 넘어왔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애기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공을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기습적인 실점을 허용한 구척장신은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전에도 거세게 월드클라스를 몰아 부쳤다.
결국 후반 6분경 김진경이 낮게 깔아찬 중거리 슛이 수비수 틈을 뚫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의 분위기는 다시 구척장신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9분 무렵 역시 김진경이 강하게 찬 킥인이 골키퍼 케시의 자책골로 유도되는 행운의 역전 득점이 만들어졌다. 곧바로 골키퍼 허경희마저 공격에 가담해 추가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그대로 구척장신의 완승으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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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 ⓒ SBS |
김진경은 G리그 시작과 동시에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 트래핑 기술로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일전에 이어 팀에서도 공격형 골키퍼로 포지션을 바꾼 허경희는 이영표 감독이 원하는 빌드업 축구에 걸맞은 강력한 돌파력과 슈팅으로 막판 승리를 확정짓는 골까지 넣으며 한동안 침체되었던 구척장신의 재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월드클라쓰는 2경기 연속 실망스러운 플레이 끝에 완패를 당해 우려를 자아냈다. 현장에서 지켜본 타팀 선수단 조차 "이렇게 월클이 무기력하게 경기하는 거 처음 본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그동안 해 왔던 축구로는 더 이상 승리를 차지할 수 없음을 월드클라쓰는 이번 경기를 통해 실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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