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좀 달렸더니… 생뚱맞게 ‘정강이’ 아픈 이유

뼈에 금이 간 것이라기보다는 정강이 주변에 있는 전경골근에 무리가 간 탓일 수 있다. 전경골근은 무릎 아래부터 발목을 지나 발바닥까지 연결되는 근육으로, 걸을 때 꼭 필요하다.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고 ▲발목을 움직이고 ▲발을 땅에 고정하고 ▲서 있을 때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전경골근 통증은 통증 부위를 눌렀을 때 더 극심해진다. 심할 경우 발목과 엄지발가락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운동한 사람일수록 전경골근 통증을 겪기 쉽다. 전경골근은 준비 운동 없이 뛰거나 평상시보다 빠른 속도로 걸을 때 과긴장하기 때문이다. 발목이 발등 쪽으로 꺾이는 경사진 곳을 오랜 시간 무리해서 올라가도 전경골근이 과하게 수축해 통증을 겪을 수 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라면 신발의 쿠션 기능이 떨어져서 전경골근 통증이 생긴 것일 수 있다. 딱딱한 신발을 신고 땅을 오래 디디면 뒤꿈치를 통해 전경골근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전경골근 통증은 스트레칭으로 완화할 수 있다. 벽에 등과 엉덩이를 붙이고 곧게 서서 뒤꿈치를 땅에 붙인 뒤, 발가락을 들어 올리고 내리기를 10번 정도 천천히 반복한다. 스르레칭 도중에 무릎을 굽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경골근은 발바닥 아치 안쪽까지 연결돼 있어서 아치 부분을 마사지하는 것도 전경골근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스트레칭을 후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2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드물게 피로 골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피로 골절은 근육이 버티지 못해 충격이 뼈로 가면서 뼈에 미세하게 실금이 간 것이다. 방치하면 잘 낫지 않으므로 의사 진료를 통해 상태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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