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만 나오면 난리" 포스테코글루, 벵거의 챔스 출전 자격 발언 날선 반박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르센 벵거의 발언에 발끈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 아스널 감독 벵거가 유로파리그 우승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자, 포스테코글루는 "스퍼스가 등장하면 모두가 미쳐버린다"며 날을 세웠다.
현재 FIFA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벵거는 최근 카타르 방송사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처럼 이미 챔스 출전권이 많은 리그에선, 유로파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현행 제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 새벽(한국시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지인 노르웨이 보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논쟁은 최소 지난 8일간 계속됐지만, 나는 그런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토트넘이 등장하면 사람들이 이상해진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토트넘을 어떤 문장에 넣든, 사람들은 항상 이 클럽을 깎아내리려고 한다. 이게 토트넘이. 다들 이 구단을 가지고 논쟁을 벌이는 걸 즐긴다"고 비꼬듯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그냥 정해진 대회 규칙이다. 왜 지금 와서 문제 삼는가? 작년엔 프리미어리그 5위가 챔스에 못 갔고, 올해는 간다. 그건 또 무슨 의미인가?"라며 벵거의 논리에 반박했다.
UEFA는 2014년부터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해왔다. 하지만 벵거는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에 자동 출전하면 되고, 챔스는 보장받을 필요 없다"며 "이미 챔스 출전권이 많은 리그에선 특히 그렇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로파리그의 흥미와 동기부여를 위해 챔스 진출이라는 보상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을 것"이라며 다소 유연한 입장도 내비쳤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3-1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1차전에서 교체 아웃된 도미닉 솔란키는 부상 회복 후 원정에 동행했다. 주장 손흥민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르웨이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는 유럽 시간으로 21일,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결승전이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다. 토트넘이 결승에 오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클럽의 4강 승자와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토트넘과 맨유 모두 리그를 통해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통해 최악의 시즌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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