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등록 전 단일화' 86.7% 찬성"…단식 돌입하며 김문수 압박↑

오수진 2025. 5. 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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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 당원을 대상으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찬반 조사를 벌인 결과 절대 다수가 단일화에 찬성하며,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 당원의 80% 이상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헀고, 그 시기도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당원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행동의 준거가 된다. 우리가 논의를 진행하는 데 중요한 수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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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일 시행한 전당원 대상 찬반 조사 결과 공개
권성동 "당원들은 단일화 약속 믿고 김문수 지지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시스

국민의힘이 전 당원을 대상으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찬반 조사를 벌인 결과 절대 다수가 단일화에 찬성하며,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응답자 중 82.82%(21만2477명)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17.18%(4만4072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는 이날 보수 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회동했으나,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전당원 대상 찬반 조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당원 총 75만8801명 전원이다. 이는 국민의힘 최종 3차 경선 선거인단 규모와 같다. 이 중 25만6549명(33.8%)이 응답했다.

찬반 조사는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 후보 단일화 시기는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는가' 등 2가지 질문으로 이뤄졌다.

신 수석대변인은 "(조사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 논의는 의원총회에서 계속 될 것"이라며 "여러 곳에서 단일화 요구가 크다. 고문단의 연로하신 분들이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일화가 될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당원의 80% 이상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헀고, 그 시기도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당원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행동의 준거가 된다. 우리가 논의를 진행하는 데 중요한 수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김문수 후보를 향해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의총은 김 후보와 한 후보 간의 단일화 회동이 결렬된 뒤, 국회에서 긴급히 속개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선 당시 김문수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 당원과 국민들 역시 이 약속을 믿고 김 후보를 지지했다"며 "정치인, 그것도 최고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나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한다.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단일화 없이는 승리가 없다. 단일화 없이는 자유도 없다. 김문수 후보는 이제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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