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축구로 끝나야" 강원FC·춘천시축구협회, 상생 위한 소통의 시간

김희준 기자 2025. 5.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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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춘천시축구협회와 1시간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일 강원FC는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시축구협회와 7일 오전 강원FC 사무국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강원FC 정철환 부대표, 최문석 이사, 임관휘 춘천시축구협회장, 조성후 춘천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이날 마음과 다르게 잘못 전달되어 상처를 준 부분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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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강원FC가 춘천시축구협회와 1시간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일 강원FC는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시축구협회와 7일 오전 강원FC 사무국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강원FC 정철환 부대표, 최문석 이사, 임관휘 춘천시축구협회장, 조성후 춘천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이날 마음과 다르게 잘못 전달되어 상처를 준 부분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해외 출장 중으로 이번 대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11일 춘천 홈경기 이전에 춘천시축구협회 임 회장과 만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로 서로 통화를 마친 상황이다.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기본적으로 '축구는 축구안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취지에 서로 공감하며 향후 상호 발전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강원FC는 춘천시축구협회와 해프닝을 빚었다. 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구장 사용과 관련해 춘천시와 갈등이 있었다. 현재는 실무적인 연락을 계속 취하며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과정에서 춘천시축구협회는 지난 3일 춘천팬클럽 등 여러 시민 단체와 함께 강원FC와 수원FC 홈경기를 앞두고 '강원FC와 축구를 사랑하는 춘천시민, 축구인, 팬을 폄훼하는 김병지 대표는 사퇴하라!'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임 회장은 지역지 '강원일보'를 통해 "김병지 대표가 앞서 춘천을 타 지역과 비교한 폄훼성 발언을 했고 사과할 마음이 없는 것 같아 현수막을 통해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며 "ACLE 개최와 별개로 잘못이 있다면 명확히 사과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강원FC는 홈경기 시작을 30분 앞두고 춘천시장 등 시청 관계자들에게 배부된 출입 비표를 회수했다. 강원FC와 춘천시가 ACLE와 관련한 사안들이 해결 국면으로 들어서던 중 발생한 해당 사건으로 인해 온라인 상으로 '춘천시장 홈경기 출입 금지 논란'으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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