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락앤락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 확대 

최일신 기자 2025. 5. 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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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레길 2개 코스에 '모작 벤치' 8구좌 추가 조성 예정 

(사)제주올레와 락앤락이 2025년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제주지역에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러브 포 플래닛'은 락앤락이 2009년부터 오래된 밀폐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바꾸세요' 캠페인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더해 발전시킨 국내 대표 플라스틱 밀폐용기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이나 공공시설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2020년부터 제주올레와 협력해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지금까지 제주올레 길에 총 49개의 업사이클링 '모작 벤치'를 설치해 도보여행자들에게 공공 쉼터를 제공했다.
제주올레 18코스 시비코지에 설치된 모작벤치.(사)제주올레 제공.

'모작'은 '매듭'을 뜻하는 제주어로, '모작 벤치'에는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러브 포 플래닛' 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밀폐용기(PP 재질)를 캠페인 기간 동안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14곳(공항 안내소 제외)에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곡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10% 함유한 에코젠 프로(Ecozen Pro) 소재로 제작된 락앤락 '비스프리 퓨어' 제품을 제공한다. 에코젠 프로는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60% 감소시킨 소재로, 색과 냄새 배임에 강하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는 업사이클링 취지에 맞지 않아 제출이 제한된다.

제주지역에서 수거된 용기는 분쇄 및 세척 과정을 거쳐 펠릿 원자재로 재탄생하며, 이를 이용해 올 하반기 올레길 2개 코스에 새로운 모작 벤치 8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자원 순환의 취지에 공감하고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제주도 내 단체 및 기업(50인 이상)은 제주올레 기획실(070-4137-9349)로 문의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캠페인 안내 및 플라스틱 용기 수거를 지원한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새로운 가치를 지닌 쉼터로 탄생시키는 이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주올레는 환경 보호를 넘어, 자원순환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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