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엄마… CPR 배운 초등생 아들이 살려

김진욱 2025. 5. 7. 10: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오른쪽)과 어머니. 부천시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초등학생이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고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군에게 모범어린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정군은 지난 1월 8일 오후 10시20분쯤 어머니가 집에서 쓰러지자 학교에서 배운 대로 119에 신고한 뒤 신속하게 CPR을 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정군의 어머니는 맥박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다. 대원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한 끝에 맥박을 되찾았다. 이후 닷새 만에 의식이 돌아왔다.

정군은 앞서 지난 3월 부천소방서장 표창을 받으며 “(엄마가 쓰러졌을 때)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로 떠올렸다. 어머니가 회복돼 기분이 좋다. 친구들도 배운 대로 행동하면 차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정군의 사례와 같이 시민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CPR 교육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 접속하면 CPR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교육은 매월 중순 다음 달 강좌 예약 화면이 열린다. 1회 3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