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2번 위즈덤-5번 김선빈, 꽃감독 의도는 무엇일까..."타점 만들 선수 뒤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당분간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2번에 배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IA는 지난 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5~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위즈덤에게 2번타자를 맡겼다. 박찬호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책임지던 김선빈은 5번으로 내려왔다.
이 기간 위즈덤은 도합 1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을, 김선빈은 11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올렸다. 표본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IA가 기대했던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

KIA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기존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떠나보냈다. 그러면서 장타력을 갖춘 위즈덤을 영입했다. 중심타선에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IA는 '위즈덤 효과'를 기대했다. 그런데 고민이 하나 있었다. 바로 위즈덤의 타순이었다. KIA는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까지 타순을 놓고 계속 고민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시즌 초반부터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 등 주전 야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 KIA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일단 KIA는 2번 위즈덤-5번 김선빈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 6일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위즈덤이 주자가 있는 상황보다 없는 상황에서 더 좋은 방향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위즈덤을 2번에 배치하고 있다. 당분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뒤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상황에서는 (김)도영이나 (최)형우가 출루했을 때 어떻게든 1~2점을 뽑을 수 있는 선수가 5번에 배치되는 게 팀에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며 위즈덤보다 김선빈이 5번에 배치되는 게 더 낫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KIA 타선이다. 5일 경기에서 13점이나 뽑으면서 오랜만에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6일 경기에서는 5득점에 그쳤다. 불펜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이범호 감독은 "뒤에서 타점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선수가 들어온다면 선빈이가 2번으로 나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김선빈은)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잘 해내는 선수"라면서도" 지금으로선 위즈덤이 해결하는 역할보다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맡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7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7위에서 공동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KIA가 2번 위즈덤-5번 김선빈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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