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 유일 '전 분야 배터리 평가 도시'로 도약
재사용 지원 기반 구축
경북 구미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농기계, 선박, 무인 운반차(AGV) 등 모든 산업 분야의 배터리를 진단·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AI 기반 사용 후 배터리 평가 및 재사용 지원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233억원(국비 100억, 도비 27억, 시비 63억, 민자 43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배터리에 대해 데이터 수집부터 정밀 진단, 안전성 테스트, 재사용 평가까지 AI 기반의 맞춤형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관련 기업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구미국가산단 1단지 내 조성 중인 'baas(배터리 서비스) 시험 실증센터' 인근 부지에 '재사용 배터리 AI 플랫폼 센터'를 신축, 배터리 진단·검증·용도별 재사용성 평가를 위한 8종의 핵심 장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과도 연계된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국한됐던 이력 관리 대상을 ESS 등 비전 기차 분야로 확장하고, 사용 후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2nd Life Cycle' 시장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baas 시험 실증센터는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 주관기관인 KT(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는 준공 이후 대구·경북 본부를 구미로 확장 이전한다.
이후 금속 소재, 토건 자재, 자사형 배터리 등을 포함한 시험·발급·인증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미 산단 내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와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장호 시장은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은 선제 데이터 확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baas 시험 실증센터와 재사용 배터리 AI 플랫폼 센터를 연계 조성해 구미를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미래 산업을 위한 기반 조성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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