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국 724곳 안전띠 단속…"안 매면 뒷좌석 사망률 9배"

정재홍 2025. 5. 6. 14: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새워진 안전띠 홍보 간판. 한국도로공사 제공


경찰청이 전국 724개 구간을 선정해 안전띠 착용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6일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표어를 중점으로 홍보와 단속 등을 통해 안전띠 착용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21명 중 운전자나 승차자 사망자는 1601명이다.

이중 절반에 이르는 약 800명 정도가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관련 사망자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경찰청은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시속 60㎞ 이하 속도에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속 48㎞로 차량이 정면충돌했을 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2.7배 커지고, 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 16배, 사망률이 최대 9배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특히 저속에서 연석 충돌과 같은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몸의 자세가 틀어져 운전 능력을 상실하고, 연이어 축대벽·전신주 등에 충돌해 큰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경찰청은 안전띠 미착용 사망사고 지점에 가로막을 설치하고, 손해보험협회 등과 협의해 안전띠 미착용 사고 시 과실 비율 등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