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해외 제작 영화…계속 늘어나는 ‘트럼프 관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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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는 최근 해외 제작 영화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관세 대상 목록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지만, 부과 방식을 두고는 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트럼프가 해외 영화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논란이 이어졌다.
트럼프는 전날 할리우드 영화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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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작 영화도 “100% 관세”…“결정은 아직 안 내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는 최근 해외 제작 영화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관세 대상 목록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지만, 부과 방식을 두고는 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의약품 관세 시기에 관한 질문을 받자 “2주 이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의약품 가격과 관련해 다음 주에 큰 발표를 할 것”이라며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미국 내 제약 공장을 짓는데 걸리는 승인 시간을 단축하도록 식품의약국(FDA)에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가 해외 영화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논란이 이어졌다. 트럼프는 전날 할리우드 영화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날 쿠시 데사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정부는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와 경제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스포츠 관련 행사에서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이 그것에 만족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화 산업은 다른 나라와 무능한 (민주당 소속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의해 파괴됐다”며 “그것은 큰 산업이며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미국을 버리고 떠났다. 우리는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CNN은 “지적 재산인 영화는 상품이 아닌 서비스의 한 형태이며,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관세 대상이 아니다”라며 “외국 영화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가 어떻게 작용할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영화는 주로 할리우드와 그 주변에서 제작됐지만, 여러 세제 혜택 덕에 미국의 다른 주와 해외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대다수는 대본 작성, 사전 제작, 배우 캐스팅, 영상 편집 등이 모두 미국에서 이뤄진다”면서도 “영화 촬영 과정만큼은 비용이 훨씬 저렴한 해외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영국, 캐나다, 헝가리 등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인건비도 미국보다 저렴하다.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영화 산업 관련 1만8000여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NYT는 전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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