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초록물결... 보성 대한다원

김숙귀 2025. 5. 5.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남 대흥사 입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인 유선관에서의 따뜻했던 하룻밤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있기에 보성 벌교에 있는 보성여관이 무척 궁금했다.

지난 2일 보성에 찾아가서 여관을 둘러보고 머지않아 제대로 하룻밤 신세를 지리라 다짐했다.

보성에 온 김에 대한다원에 들렀다.

키 큰 삼나무가 늘어서 있는 다원입구를 지나 차밭에 들어서니 그야말로 초록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숙귀 기자]

 초록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차밭
ⓒ 김숙귀
해남 대흥사 입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인 유선관에서의 따뜻했던 하룻밤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있기에 보성 벌교에 있는 보성여관이 무척 궁금했다.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었던 보성여관은 1930년대에 지어진 목조건물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 2일 보성에 찾아가서 여관을 둘러보고 머지않아 제대로 하룻밤 신세를 지리라 다짐했다. 보성에 온 김에 대한다원에 들렀다. 대한다원은 약 56만m²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녹차밭으로 570만 그루의 차나무가 빼곡하게 심겨 있다고 한다.
 키큰 삼나무가 늘어서있는 대한다원 입구
ⓒ 김숙귀
 일년 내내 푸르지만 녹차 새순이 가장 연하고 푸르게 올라오는 5월이 가장 아름답다.
ⓒ 김숙귀
 전망대에서 차밭을 내려다본 모습
ⓒ 김숙귀
 언덕과 산비탈을 따라 펼쳐져 있는 곡선의 계단식 둘레길을 걸었다.
ⓒ 김숙귀
 끝없이 펼쳐진 차밭의 초록색이 눈과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었다.
ⓒ 김숙귀
 전망대에 서면 멀리 바다도 보인다.
ⓒ 김숙귀
5월은 녹차 새순이 가장 연하고 푸르게 올라오는 시기라 초록빛 융단 같은 차밭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키 큰 삼나무가 늘어서 있는 다원입구를 지나 차밭에 들어서니 그야말로 초록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언덕과 산비탈을 따라 나있는 곡선의 계단식 산책길을 천천히 걸었다. 초록색은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차밭을 거니는 내내 온몸과 마음이 깨끗해지고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중간중간 마련해둔 쉼터에서 한숨 돌리고 전망대에 올라 드넓은 초록색 차밭과 멀리 바다까지 내려다 보았다. 차밭 구경을 끝내면 다원 안에 있는 녹차 카페에서 직접 우려낸 보성녹차를 시음할 수 있고 녹차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차밭을 둘러본 뒤에 녹차를 맛보다.
ⓒ 김숙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