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처님 오신 날 만난 '예산삽교석조보살입상'... 고려시대 불상 특징 잘 나타내
신영근 2025. 5. 5. 10:15
보물 제508호, 2개 돌로 만들어져... 충청도 지방 특유의 불상
[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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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상은 지난 1969년 6월 보물로 지정됐을 만큼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으로,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
| ⓒ 신영근 |
'보물 제508호, 높이 550cm, 고려시대 불상 특징 잘 나타내'
충남 예산군 삽교읍 수암산 자락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인 '예산 삽교 석조보살입상(아래, 불상)'에 대한 설명이다.
불상은 지난 1969년 6월 보물로 지정됐을 만큼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으로,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예산군에 따르면 불상은 머리에는 6각형의 보관(보살이 쓰는 해와 달이 새겨진 관)을 쓰고 네모난 얼굴은 소박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특히, 귀는 큰 편이고 신체는 돋을 새김 되어 있으며 간략한 선으로 천의(보살이 입는 얇은 옷)를 표현했다. 오른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는 두 다리 사이로 길게 내려와서 받침돌까지 이르고 있다.
언뜻 보면 불상보다는 돌기둥처럼 보일 정도로 소박하지만,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 만든 넓적한 얼굴에 초승달 같은 눈썹이 인상적이다. 불상은 2개의 돌을 조립하여 만들었다.
예산군에 따르면 사찰 등에 있는 보통의 불상과 달리 수암산 중턱에 홀로 서 있는 불상은 고려 시대에 지역 사람들의 안위를 바라는 한편,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세웠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삽교 사람들은 불상을 '미륵'이라 부르며 매년 늦가을 제사를 올리고 있다. 불상은 맞은편에 펼쳐진 삽교평야를 바라보고 있다.
기자가 찾은 지난 2일, 수암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봄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시민이 산책에 나서면서, 소중한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불상이 있는 수암산은 홍성 용봉산과 이어져 있으며, 주변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덕산온천과 덕숭산에는 천년고찰인 대한불교조계종 덕숭총림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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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상은 지난 1969년 6월 보물로 지정됐을 만큼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으로,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옆에서 바라 본 불상 모습.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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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군에 따르면 사찰 등에 있는 보통의 불상과 달리 수암산 중턱에 홀로 서 있는 불상은 고려 시대에 지역 사람들의 안위를 바라는 한편,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세웠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상앞에 스님 인형이 놓여져 있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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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상은 지난 1969년 6월 보물로 지정됐을 만큼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으로,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사진은 뒤에서 바라본 불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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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상은 맞은편에 펼쳐진 삽교평야를 바라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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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군에 따르면 불상 머리에는 6각형의 보관(보살이 쓰는 해와 달이 새겨진 관)을 쓰고 네모난 얼굴은 소박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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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암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봄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시민이 산책에 나서면서, 소중한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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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암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봄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시민이 산책에 나서면서, 소중한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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