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 결승에나 나올 것" 충격과 공포! 토트넘 최고 내부 소식통 공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도 나설 수 없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4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 내부 소식을 잘 아는 걸로 알려진 폴 오키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팬이 손흥민의 부상 현황을 묻자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에 출전할 것이라 나는 말해왔다"라고 전했다. 현재 시점에서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을 언급했다는 건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 나오는 게 어렵다는 걸 에둘러 표현한 것과 다르지 않다.
손흥민은 이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올 시즌 47경기에서 뛰며 토트넘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든 넘어가는 데 도움을 줬다. 실제로 손흥민은 부상 전까지 총 3,061분을 소화하며 페드로 포로(3,802분), 데얀 쿨루세프스키(3,341분)에 이어 3위에 오를 정도로 많이 뛰었다. 지금은 도미닉 솔랑케(3,131분)와 브레넌 존슨(3,077분)이 손흥민을 추월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근 발 통증으로 좀처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치른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교체된 이후로 한 번도 실전에서 축구화를 묶지 못했다.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리그 경기나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때만 하더라도 '통증'이라는 표현 때문에 빠른 복귀가 예상됐으나 이후 경기들도 모조리 결장하며 현지에서도 서서히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부 소식통인 오키프의 주장은 걱정을 키우는 요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에 위치해있다. 브레넌 존슨이 득점 자체는 17골로 더 많아도 득점 이외 장면에서 경기 영향력이 없다고 평가받는 반면 손흥민은 경기 영향력이 엄청났기 때문에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 악재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어려운 보되글림트 원정길을 앞뒀다. 보되글림트 홈구장 아스미라 스타디온은 추운 노르웨이 기후 때문에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천연잔디에 익숙한 유럽 팀들에 곤란을 안기는 곳이다. 보되글림트는 이곳에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유럽대항전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홈에서 극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또한 보되글림트는 토트넘과 반대로 오는 2차전에서 핵심 선수 2명이 복귀한다. 핵심 미드필더 패트릭 베리와 하컨 에브옌이 경고 누적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패트릭 베리는 지난해 리그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한 선수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 3도움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에브옌은 보되글림트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지난해 리그에서 4골 9도움 맹활약을 펼친 건 물론 이번 시즌 유로파에서도 3골 1도움으로 보되글림트 중원을 굳건히 지켜왔다.
손흥민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 루카스 베리발은 시즌 아웃이 확정됐고, 지난 경기 부상 의심으로 교체된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랑케도 웨스트햄전은 물론 보되글림트 원정에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내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거라며 대답을 유보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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