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주목되는 파월의 '입'…코스피 2480~2650
파월 메시지에 대한 트럼프 반응도 주목돼
팔란티어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도 예정돼
美 서비스PMI 등 각종 지표도 눈여겨봐야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관세협상 진전 여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놓는 메시지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2480~2650선을 제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2%) 오른 2559.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4월28일~5월2일) 코스피는 2548.86~2565.42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아 관련 종목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주에도 미국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와 반도체 기업 AMD, 반도체 설계기업 ARM, 포드 자동차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가 확인될 경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CapEx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메타는 연간 CapEx 규모를 상향 조정했고, 알파벳도 연간 CapEx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반기 IT 수요 개선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AI 산업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관세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빅테크 영향에 AI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일(현지시각)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이번 주 증시 향배를 가를 결정적 이벤트로 평가된다.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FOMC에선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이라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특히 "금리인하 경로 이외에도 시장 충격에 연준이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시그널이 나온다면 증시에 안도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이나 파월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대립구도가 부각된다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국내외에서 발표되는 각종 지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도 나온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3월 무역수지, 우리나라의 3월 경상수지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5일 발표되는 서비스업 PMI는 미국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또 다른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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