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신청 곧 2000만명 가입…교체는 95만여명”

권혜진 2025. 5.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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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여행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SKT)은 최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보호 조치와 관련,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확인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유심 보호서비스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91만명이 가입한 상태”라며 “오늘을 지나면 20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어제까지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95만6000명 수준”이라며 “그렇게 많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적용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항 내 로밍 센터에 나가 있는 게 많아서 그쪽에 최대한 지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이 하루 평균 20만건에 달하며, 누적 신청자는 76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 전날 공항에서 교체된 유심 수량은 약 2만개로 집계됐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여유분과 관련해 “5월 말까지 재고는 500만개”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부터는 T월드 2600개 매장이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가입 중단과 관련해서는 “시작 시점은 결정됐지만 종료 시점은 유동적”이라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센터장은 이번 사태에 따른 집단 소송에 대한 대응에 대해 “저희가 지켜야 할 임무를 소홀히 했다던가 하는 질책이나 처벌은 당연히 감수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말을 아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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