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매체 “북한군, 쿠르스크 이어 우크라 동부 전선 이동 가능성”

권혜진 2025. 5. 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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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쿠르스크 전투 훈련하는 북한군.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텔레그램 캡처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나오고 있다.

4일 우크라이나 언론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북한군이 조만간 동부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날(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은 주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전투에 참여해왔다. 다만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던 쿠르스크 지역 대부분을 되찾은 상태다. 

러시아가 최근 동부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북한군이 다른 전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나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만약 북한군이 실제 동부 전선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면, 향후 전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직접 관여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크림반도까지 전체 영토의 약 20%를 점령하고 있으며 추가 점령을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약 1만2000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견해 쿠르스크 지역 탈환에 힘을 보탰다. 양국은 그동안 파병 사실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26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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