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경매…세계 최대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는 ‘컬리넌’? '슈웰로'?
러시아 역사상 최대의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타스 통신은 3일(현지시간) 아이센 니콜라예프 사하(야쿠티야)공화국 수장의 말을 인용, "알로사가 러시아 역대 최대 다이아몬드 '새로운 태양'(New Sun)을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경매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로사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채굴 기업이다. 주로 사하공화국과 아르한겔스크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한다.
이 기업은 러시아 정부가 지분 33.03%를 보유하고 있는 국영 기업이다.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분쟁 지역에서 생산된 '블러드 다이아몬드'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제재를 시행중인데, 알로사는 그 대상이다.
니콜라예프 수장은 이 다이아몬드가 100캐럿 이상이며, 희귀한 색인 선명한 노랑(비비드 옐로) 빛을 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에서 발견된 '컬리넌Cullinan)' 다이아몬드였다. 사람 심장과 비슷한 크기였던 3106캐럿의 이 다이아몬드는 광산 운영자였던 토머스 컬리넌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영국 왕실재단인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에 따르면,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남아공 정부가 1907년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의 66세 생일에 맞춰 선물하면서 영국 왕실 소유가 됐다.
이후 왕실은 원석을 네덜란드의 세공 업체에 보내 큰 조각 9개와 작은 조각 96개로 쪼갰다. 에드워드 7세는 가장 큰 조각(530캐럿)에 '아프리카의 위대한 별(the Great Star of Africa)'이라는 이름을 붙인 뒤 홀에 장식했다. 두 번째로 큰 조각(314캐럿)은 '아프리카의 더 작은 별(the Smaller Star of Africa)'이라고 명명하고 왕관 장식에 사용했다.
컬리넌 다이아몬드가 두 개로 나뉘면서 현재는 2020년 캐나다 광산 업체인 루카라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있는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한 '슈웰로'(Sewelo) 다이아몬드가 가장 큰 원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슈웰로 다이아몬드는 1785캐럿으로 그 해에 프랑스의 패션그룹 루이뷔통이 사들였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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