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1분기 두 자릿수 성장… 심부전·유방암 약 매출 증가

◇1분기 매출 12% 증가… 엔트레스토·키스칼리 성장
3일 노바티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32억3300만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6300만달러(한화 약 6조6500억원)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노바티스의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엔트레스토와 키스칼리다. 엔트레스토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지속되면서 1분기 매출이 22억6100만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키스칼리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9억5600만달러(한화 약 1조3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키스칼리는 미국 시장에서 87% 성장했는데, 이는 초기 유방암 적응증에서의 처방 증가와 전이성 유방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타(성분명 오파투무맙)'의 매출은 8억9900만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도 18% 증가한 15억3400만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CEO(최고경영자)는 "키스칼리, 케심타를 비롯한 주요 품목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당 파이프라인은 2030년 이후에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속 약물로 신장병 치료제 관심… 최대 2.4조에 레귤러스 인수
노바티스는 차기 파이프라인 후보로 신장질환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생명공학기업 레귤러스 테라퓨틱스 인수다.
레귤러스는 치명적인 신장질환에 대한 마이크로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주요 자산으로 '파라부르센'을 보유하고 있다. 파라부르센은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ADPKD)에서 낭종 성장과 신장 크기를 줄이고 질병 진행을 늦추기 위해 miR-17을 표적으로 삼는 마이크로RNA 억제제다. 레귤러스는 지난 3월 임상 1b상 시험에서 파라부르센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계약 내용에 따라 노바티스는 선불금으로 8억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지불하며, 향후 마일스톤으로 9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거래 절차는 올해 하반기 안에 완료될 전망이며, 레귤러스는 거래 절차 완료 시 노바티스의 자회사가 된다.
노바티스 슈리람 아라드예 최고의학책임자는 "파라부르센은 표준 치료 대비 향상된 효능·내약성·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의 치료제다"라며 "향후 파라부르센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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