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차 공화국’ 대형 SUV 인기에 출고 대기 1년 등장

전장 5m가 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새로운 연식 변경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고객 유치에 나섰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로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보다 전장이 65㎜ 늘어난 5060㎜에 달하며, 전폭·전고·축거(휠베이스) 등 주요 차체 제원도 모두 확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Ⅱ’를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켰다.

팰리세이드는 올해 1분기에만 1만983대가 팔렸다. 페이스리프트 이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80.6% 증가한 실적으로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모델에 처음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주문 후 고객 인도까지 약 10개월에서 1년 대기해야 한다.
수입차 중에서는 대형 SUV 강자인 캐딜락이 나섰다. 미국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최근 풀사이즈 SUV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했다. 국내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도 세웠다.
롱휠베이스 트림 ESV 기준 전장은 5790㎜로, 국내 판매 중인 SUV 가운데 가장 긴 차체를 갖고 있다. 특히 ‘움직이는 VIP 라운지’로 불릴 만큼 탑승자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이 밖에 전장 5050㎜의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 1분기 931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268% 급증했으며, '국민 패밀리카'로 불리는 기아 카니발(전장 5155㎜)은 지난해 8만2748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
대형 SUV의 인기가 끊이지 않은데는 주차 공간과 같은 현실적인 제약에도 레저 수요와 실용성과 다목적성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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