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AI"…예쁜 맨얼굴 영상으로 '합성' 논란 잠재운 신부
본인 민낯 영상 공개한 뒤 논란 가라앉아
중국의 한 신부가 뛰어난 외모 때문에 인공지능(AI) 합성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은 그가 자신의 맨얼굴을 공개한 후에야 잦아들었다.
2일 중국 월드저널 등 복수의 외신은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린 25세의 신부 마샤오칭이 겪은 일에 대해 보도했다.
마샤오칭은 전통 혼례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는데,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의 미모가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들은 마샤오칭이 웨딩드레스 7벌을 갈아입는 동안 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AI 합성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을 느리게 재생할 경우 귀 그림자, 동공 반사 등 딥페이크 기술에서 흔히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결혼식 영상으로 합성 논란에 휘말린 여성 마샤오칭 [이미지 출처=월드저널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3/akn/20250503103939444mbnv.jpg)
그러자 마샤오칭의 모습이 실물과 같다고 반박하는 누리꾼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마샤오칭 가족의 과거 사진을 찾아내 "유전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AI"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마샤오칭의 친척이 직접 나섰다. 그는 결혼 영상 속 모습과 같은 마샤오칭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가족이 대대로 이슬람교를 믿어왔고, 이슬람교에서는 성형수술이나 짙은 화장은 금지"라고 부연했다.
이어 마샤오칭이 결혼식 이틀 뒤 자신의 맨얼굴을 담은 3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논란은 잦아들었고, 온라인상에서도 마샤오칭의 미모에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마샤오칭은 영상에서 "나의 행복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모든 여성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CCTV는 AI 얼굴 합성 기술을 이용한 사기 사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10억위안(약 195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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