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목에 무슨 일이?…前 레알 팀닥터, 바르사 포함한 '도핑 의혹' 정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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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전 수석 팀닥터이자 현 구단 의무 고문인 니코 미히치 박사가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번 미히치 박사의 인터뷰는 단순한 팀닥터의 의학적 소견을 넘어, 현대 축구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함께 특정 구단 및 선수들을 둘러싼 민감한 이슈까지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의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손목 테이핑'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며, 축구계의 투명성과 선수 보호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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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 수석 팀닥터이자 현 구단 의무 고문인 니코 미히치 박사가 폭탄 발언을 던졌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축구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손목 테이핑과 관련해 "의학적으로 전혀 납득이 안 된다"며, "도핑을 위한 정맥 접근을 숨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다수의 선수들이 이러한 테이핑을 착용하는 것을 두고, "설명이 없다면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금 손목에 테이핑을 하고 뛰는 선수가 부쩍 많아졌다.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나? 누가 축구하면서 손목에 테이핑을 하나? 테이블축구(풋볼린)를 너무 많이 해서 생긴 염좌라고? 말이 되지 않는다."
미히치는 강한 어조로 의문을 제기했다. "만약 이게 정말 단순한 보호 목적이라면, 의학적 근거를 대라.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다면 의심받는 게 당연하다."
그는 이와 같은 '신체 장비의 비정상적 착용'이 특정 구단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 축구 전반에 퍼진 현상이라는 점도 우려했다.
"단순히 바르사 선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수의 구단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나는 '유행'이나 '스타일'이라는 핑계를 믿지 않는다. 선수는 실용성을 기준으로 장비를 선택한다. 무엇인가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저런 테이핑은 있을 수 없다."
인터뷰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엘리트 스포츠 메디슨 서밋(Summit on Elite Sports Medicine)' 현장에서 진행됐다. 미히치는 현대 축구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과도한 경기 일정'을 꼽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지금처럼 쉼 없이 경기를 뛰게 하는 것은 동물학대와 다를 바 없다"며, "만약 선수가 경주마였다면 국제사회가 나서서 항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번 시즌이 여름 휴식 없이 클럽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상적인 신체 회복은커녕, 휴가도 없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모든 의료인은 선수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대해서도 "불운보다는 누적된 과부하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나는 '운'이라는 개념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모든 부상은 일정, 이동, 수면, 스트레스, 회복 시간의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다.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 외에도 미히치는 경기 중 사용하는 젤과 가슴 크림에 대해서는 "일부는 심리적 효과에 기대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당 보충이나 수분 보충의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이제 의학적으로도 AI 기반의 선수 분석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 NFL에서는 이미 '디지털 애슬리트'를 활용해 선수의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며, "유럽 축구도 이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히치 박사의 인터뷰는 단순한 팀닥터의 의학적 소견을 넘어, 현대 축구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함께 특정 구단 및 선수들을 둘러싼 민감한 이슈까지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의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손목 테이핑'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며, 축구계의 투명성과 선수 보호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페인 마르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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