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주고 떠날게' 전설의 품격! 더브라위너 결승골, 맨시티 UCL 98.3% 확률 진출

김희준 기자 2025. 5. 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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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는 마지막까지 맨체스터시티 전설 그 자체였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울버햄턴원더러스에 1-0으로 이겼다.

더브라위너는 쌓아온 업적만으로도 2010년대 중후반 맨시티와 PL 최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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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는 마지막까지 맨체스터시티 전설 그 자체였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울버햄턴원더러스에 1-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승점 64점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맨시티는 남은 시즌 모든 리그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현재 PL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34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리그 3위였던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62)와 7위 애스턴빌라(승점 57)의 격차는 5점이었다. 어떤 팀이든 1경기를 지는 순간 UCL 진출권에서 멀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맨시티에 이번 경기는 쉽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최근 들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가 제대로 자리잡으면서 승승장구하는 팀이었다. 리그에서 6연승, 3월 초 치른 에버턴전 무승부까지 합하면 7경기 무패행진을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맨시티에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큰 기회 창출은 2회로 맨시티 1회보다 오히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 27분 라얀 아이트누리가, 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따랐다.


위기의 맨시티를 구원한 건 더브라위너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더브라위너는 전반 35분 제레미 도쿠가 왼쪽을 뚫어낸 뒤 미끄러지며 내준 컷백에 발을 정확하게 갖다대 이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이 땅에 깔리지 않고 튀어오르며 왔기 때문에 처리하기 쉽지 않은 공이었음에도 정교한 킥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케빈 더브라위너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더브라위너가 마지막 선물로 팀에 UCL 진출권을 안겨준 거나 다름없다. 더브라위너는 지난달 초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시티 선수로서 앞으로가 내 마지막 몇 달이 될 거다. 좋든 싫든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다"라며 10년 동안 생활했던 맨시티와 이별을 알렸다.


더브라위너는 쌓아온 업적만으로도 2010년대 중후반 맨시티와 PL 최고 선수다. PL 우승만 여섯 차례 기록했고 PL 도움왕은 네 차례, PL 올해의 선수상도 두 차례 수상했다. 티에리 앙리와 함께 20도움으로 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쌓았고 라이언 긱스에 이어 PL 역대 통산 어시스트 2위에 올랐다.


또한 2022-2023시즌에는 시즌 후반기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맨시티가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더브라위너를 두고 "지난 2, 30년간 클럽을 위해 뛴 많은 선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최고라는 호칭에 신중해야 하지만, 더브라위너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극찬했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경기 결승골로 팀을 리그 3위로 올려놓으며 시즌 전반기 모든 대회 13경기 무패를 기록할 때만 해도 불가능해보였던 UCL 진출권으로 인도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예상하는 맨시티의 UCL 진출 확률은 98.29%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더브라위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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