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한화생명전, 1세트 밴픽 아쉬워”

농심 박승진 감독이 한화생명전 1세트 밴픽을 두고 아쉬웠다고 자평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 2로 졌다. 6승4패(+3), 순위표에선 변함없이 3위를 지켰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기량이 괜찮았는데 자잘한 실수, 밴픽 준비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1세트 때 상대가 자신들과 예상과 다르게 밴 카드를 투자했다면서 “거기에 맞춰서 더 매끄럽게 (밴픽)하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날 2세트 초반 바위게 전투에서 대패해 게임 주도권을 내줬다. 8000골드 뒤지는 상황에서 두 차례 내셔 남작 전투를 이겨 골드를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허무하게 지면서 끝내 쓰러지고 말았다.
박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쉽게 무너진 건 아니었지만 일방적으로 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2라운드 경기인 오늘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 패배로 발전의 여지가 있음을 확인한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는 “물론 아직 많이 아쉽다. 오늘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면서도 “그런 걸 선수들과 같이 풀어나간다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의 다음 상대는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다. 박 감독은 “이겨본 적이 없는 팀이어서 산(山)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느낌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쵸비’ 정지훈과 ‘리헨즈’ 손시우 때문이었다”면서 “그중에 한 선수가 지금은 우리 팀에 있다. 이제 승률이 반반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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