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덕수에 줄 선 친윤계, "선거내란" 반발하는 친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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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인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친윤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당내 논란이 일고 있다.
한덕수 전 권한대행은 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성 의원은 이날 한 전 대행의 출마 선언식을 위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예약을 맡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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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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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출마 회견장에 등장한 김기현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내려놓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 ⓒ 남소연 |
한덕수 전 권한대행은 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추경호, 성일종, 송언석, 구자근, 김위상, 박성민, 김미애, 이인선, 이종욱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윤계로 분류되거나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탄핵 반대에 앞장섰다. 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에 반발해 관저 앞을 막아서기도 했다.
추경호·성일종 의원은 한 전 대행이 기자회견장 안으로 들어서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안내했다. 성 의원은 이날 한 전 대행의 출마 선언식을 위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예약을 맡아하기도 했다. 나머지 의원들도 입구에 도열해 있다가 한 전 대행과 함께 입장했고 대부분 한 전 대행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재 무소속인 한 전 대행의 출마 선언식에 자리를 함께한 것은 사실상 지지 선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자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인사에 대해 명시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는 것은 해당 행위로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얼굴 도장'으로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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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가 한 한복대여점에서 한복 상의를 입어보이고 있다. |
| ⓒ 조정훈 |
친윤계가 한 전 대행을 적극 지지한 것과 달리 친한계 인사들은 한 전 대행의 대선 출마를 "선거 내란"으로 평가절하하며 견제에 나섰다. 한동훈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강에 오른 김문수 후보가 한 전 대행과 단일화에 보다 적극적인데다, 친윤계 의원들의 지지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 캠프 국가안보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덕수 총리님, 비상계엄 방조, 관세협정 무시, 이제는 선거 내란입니까"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친한계 박정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계엄이 선포되는 걸 꿈뻑꿈뻑 쳐다보기만 했던 총리가, 탄핵된 대통령을 대신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관리해야 했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려고 다 내팽개치고 사퇴를 했다"며 "당사자나 주변에서 부추긴 사람들이나 역사의 죄를 어떻게 감당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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