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해킹' 위믹스 결국 '상장폐지'…위메이드 주가 21% ↓
"재단 소명자료로 충분히 해소 안돼"
위믹스 거래 6월 2일 오후 3시까지
위메이드 "글로벌 거래소 상장 추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던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결국 상장 폐지된다. 이로써 위믹스는 두 번째 상장 폐지되는 오명을 쓰게 됐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2일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는 닥사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발행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위믹스 거래는 6월 2일 오후 3시 종료될 예정이다. 출금 지원은 7월 2일 오후 3시에 종료된다.
닥사는 "회원사들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유의촉구, 거래유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28일 위믹스 재단은 총 865만4860개(90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해킹으로 탈취당했다. 위믹스 재단은 사건 직후 수사당국에 신고하고 해외 거래소에 공조를 요청했지만, 국내 거래소와 투자자들에게는 4일이 지난 후에야 해당 사실을 공지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빗썸과 코인원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불성실 공시 등을 이유로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위믹스 상장폐지 공지가 뜨고 나서 위메이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5분 주당 3만원이던 위메이드 주가는 공지사항이 게재된 오후 3시 2만7400원으로 하락했다. 오후 3시 17분 기준으로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20분 만에 21.3% 떨어진 것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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