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전 기대에…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5년 만에 최고치
이유림 2025. 5. 2. 10:36

세종시 집값 상승폭이 4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통령실 등 세종 이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의 2일 발표한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49% 상승했다. 전주 0.23% 상승한 것과 비교해 0.26%p 커졌다. 이는 2020년 8월 다섯째 주(0.51% 상승)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6·3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공약 등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아파트 거래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아파트 매매량은 2268건으로, 작년 연간 거래량 4476건의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고운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세종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난주 0.01% 떨어진 것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수도권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지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세종시 아파트 매매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은 맞다”며 “다만, 주택 매매 시 규제가 많아서 가격이 더 크게 오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보합(0.00%)을 유지했다. 서울(0.03%→0.03%)과 경기(0.01%→0.01%)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인천(0.01%→-0.02%)은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세종시(0.03%→0.12%)는 전셋값도 상승폭이 커졌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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