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뷔 유주상, 인도네시아 국민영웅 잡아낼까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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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번째 코리안 파이터로 UFC에 데뷔하는 유주상 |
| ⓒ UFC 제공 |
유주상(18승 6패)은 다음달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릴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대회에서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70.3kg)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와 페더급(65.8kg) 매치로 격돌한다.
유주상은 한국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진행하는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포어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의 여파로 방한이 취소된 화이트 회장은 미국에서 화면을 통해 온라인으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운영하는 ZFN의 두 번째 대회를 지켜봤다.
유주상은 ROAD TO UFC 시즌 3 페더급 준결승 진출자 카와나 마스토를 1라운드 만에 오른손 카운터 펀치 한 방으로 KO시켜 화이트 회장의 눈도장을 받았다.
유주상은 "당시엔 이게 진짠지 실감도 안 나고 그냥 너무 기뻤다. 마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는 기분이었는데 '웰컴 투 UFC 유(주상)'만 들렸다"고 빅리그 진출 확정 당시를 회상했다.
유주상은 복싱 선수 출신 파이터로 부드러운 인 앤 아웃 스텝과 감각적인 펀치를 자랑한다. UFC 페더급 시절의 코너 맥그리거를 롤모델로 삼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인 격투 스타일을 추구한다. 맥그리거처럼 파죽지세로 진격해 3년 안에 UFC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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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최초의 UFC 파이터 제카 사라기(사진 오른쪽)는 자국에서 국민 영웅급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
| ⓒ UFC 제공 |
유주상은 사라기에 대해 "아예 UFC에 들어올 실력이 안 되는 선수다"라고 평가하며 "한방 펀치만 조심하면 내가 질 그림이 아예 안 그려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내가 선택하는 대로 이길 수 있다. 긴장 좀 해야 되는데 긴장이 전혀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UFC 정상을 목표로 하는 유주상은 지난달 방한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스파링하며 더욱 더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할로웨이는 역시 차원이 달랐지만 그래도 내가 연습한 것들이 그에게 통했다"며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챔피언이 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냥 지금까지 하던 그대로 하고 오겠다"며 덤덤하게 UFC 데뷔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유주상이 출전하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드발리쉬빌리는 지난해 9월 UFC 306에서 오말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빼앗았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가 2회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을 맞아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은퇴한 전 UFC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6·브라질)가 최근 복귀를 암시해 여성 밴텀급 타이틀 전선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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