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도 파월에 금리 인하 압박…"기준금리, 2년물 금리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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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 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Fed 의장을 향해 연일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데 이어, '경제 사령탑'인 베선트 장관까지 금리 인하 요구에 가세했다.
베선트 장관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현재 연방기금금리보다 낮다"며 "이는 시장이 Fed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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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Fed가 금리 인하해야 한다고 판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 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Fed 의장을 향해 연일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데 이어, '경제 사령탑'인 베선트 장관까지 금리 인하 요구에 가세했다.

베선트 장관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현재 연방기금금리보다 낮다"며 "이는 시장이 Fed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Fed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으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56%로, Fed의 현 기준금리인 4.25~4.5%를 크게 하회한다. 이를 토대로 Fed가 시장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으로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베선트 장관은 그동안 Fed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하락에 초점을 두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는데 돌연 Fed에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전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0.3%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던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의 역성장이다. 기업들이 관세 발효에 앞서 수입품 사재기에 나서고, 정부 지출이 감소하면서 역성장으로 이어졌다.
다만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F)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5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6% 반영 중이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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