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한동훈 "이재명, 결국 당선무효형 받을 것"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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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 ⓒ 조정훈 |
한 후보는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심의 결과가 상식에 반한 것이라고 생각해왔다"며 "결국 바로잡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상적인 판단을 용기있게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가 범죄자 대통령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나서서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제가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로 유죄 취지로 판단한 이상 하급심은 귀속된다"며 "결국 이 후보는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고 확정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그간 살아온 인생이나 정치 과정을 볼 때 그로 인한 사회적인 혼란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문수 후보나 한덕수 총리 같은 분들은 훌륭하지만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분들은 아니다. 제가 앞장서서 목숨을 걸고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민주당의 검수완박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검수원복 시행령을 만들었기 때문에 수사가 가능했던 사안"이라며 "이 후보가 그대로 출마하는 걸 막아야 한다. 제가 결자해지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고 그 파기환송이 올라오기 전에 대통령이 된다면 그걸로 심판은 중지되고 대통령 노릇을 계속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얘기냐"며 "그렇기 때문에 법원의 선고가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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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가 한 한복대여점에서 한복 상의를 입어보이고 있다. |
| ⓒ 조정훈 |
한덕수 전 총리와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지금은 제가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이재명을 이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을 옆에 두고 누가 토론으로 압도하고 누가 저 범죄 혐의를 까발리고 누가 정의를 선거로서 실현할지 자명하다"며 "제가 그 역할을 당당하게 맡겠다"고 했다.
대구를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고 가장 어려울 때 이 땅을 적에게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승리의 상징"이라며 "대구시민들과 승리의 기운을 나누고 결기를 함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연치 않게도 오늘 정의를 실현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한 한 걸음이 대법원에서 이루어졌다"며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대구에서 맞이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훈 후보가 서문시장 1지구 등을 돌아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자 모여든 지지자들은 "한동훈", "어대한" 등을 외치며 환호했다. 한 후보는 상인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한복을 판매하는 2층 상가를 돌 때는 한 한복 대여점에서 하늘색 한복을 입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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