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민주주의" 깨시민들, 봉하까지 670km '노무현 순례길' 오른다
이성진 2025. 5. 1. 13:12
노무현 서거 16주기, 서울 ·울산·부산서 봉하마을까지... 1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의회 앞 출범식
[이성진 기자]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난데없는 '비상계엄'에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만 했던 대한민국. 시민들이 깨어 있지 못한 탓이었을까? 그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서야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그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임을 다시 체험해야만 한 현실.
"자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역사는 있는 그대로 밝히고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국가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잘못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또한 용서와 화해를 말하기 전에 억울하게 고통받은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2006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 추도사 중에서
노무현을 그리며 '사람 사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는 깨시민들이 올해도 600여km의 '노무현 순례길 - 봉하 가는 길'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역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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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5월 1일, ‘노무현 순례길’ 순례자들이 서울시의회 본관 옆에서 출범식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 ⓒ 깨시국 |
'깨어있는 시민들의 릴레이 국토대장정(아래 깨시국)-노무현 순례길'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5월 1일 광화문에서 출발한다. 675km(1일 평균 21km)를 걸어 5월 22일 경남 진영역을 거쳐 봉하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로 걷는 깨시국 '노무현 순례길'은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면서 대한민국 중심 철도인 경부선의 철도역을 따라 지역민들이 릴레이로 걸으며 민생을 체험하고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시민들의 민생 여행이자,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려는 여정이다.
5월 1일 13시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앞에서 출정식과 함께 대장정에 오르는 순례길은 ▸2일(금) 국회의사당역 ▸3일(토) 판교역 ▸4일(일) 동탄역 ▸5일(월) 지제역 ▸6일(화) 두정역 ▸7일(수) 전의역 ▸8일(목) 조치원역 ▸9일(금) 신탄진역 ▸10일(토) 대전역 ▸11일(일) 옥천역 ▸12일(월) 신천역 ▸13일(화) 황간역 ▸14일(수) 김천역 ▸15일(목) 구미역 ▸16일(금) 왜관역 ▸17일(토) 서대구역 ▸18일(일) 경산역 ▸19일(월) 청도역 ▸20일(화) 밀양역 ▸21일(수) 삼랑진역 ▸22일(목) 진영역(13시) 앞 광장에서 매일 오전 9시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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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5월 22일, ‘노무현 순례길’ 순례자들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서 자체 추도식을 가진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 ⓒ 깨시국 |
이어 23일 오후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재단이 주관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여한다.
또한 부산지역은 ▸5월 18일(일) 부산역 ▸19일(월) 구포역 앞 광장에서, 울산지역은 ▸18일(일) 울산역 ▸19일(월) 평산마을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다. 이어 ▸20일(화) 물금역 ▸21일(수) 삼랑진역 ▸22일(목) 진영역 앞에서 서울길 순례단과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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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을 그리며 ‘사람 사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는 깨시민들이 올해도 600여km의 『노무현 순례길』에 오른다. |
| ⓒ 깨시국 |
사람 사는 세상, 시민주권,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깨시민이라면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에 합류하면 된다.
참가는 '네이버 밴드' 검색창에서 '노무현순례길'에 가입하거나, 깨시국 사무국 1661-5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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