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이것’ 하기… 경추 망가뜨리는 최악의 습관

김서희 기자 2025. 5.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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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앉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목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나쁜 행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13개국에서 4만 31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5건의 기존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생활방식과 목 통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앉아 있는 행동’은 잠자는 시간 외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해 업무를 하거나, TV를 시청하는 등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는 화면 기반 활동을 포함한 좌식 활동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사용이 화면 기반 활동 중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 통증 발생 위험을 82% 높였다. 컴퓨터 사용은 목 통증 위험을 23% 증가시키는 데 그쳤다. TV 시청은 목 통증 위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목 통증은 앉아 있는 시간과 비례 관계를 보였다.

서서 생활하는 사람과 비교해 앉아서 네 시간만 생활해도 목 통증 위험이 45% 증가했다. 하루 여섯 시간 앉아 있는 경우 목 통증 위험이 88% 높아졌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여러 질병의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목으로 가는 혈류 감소, 목 근육 근력 불균형, 관절 가동성 감소, 경추 디스크 압력 증가와 같은 불편한 변화도 일으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목과 등 위쪽 근육이 장시간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 근육의 길이와 긴장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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