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식당은 '대목'...비오면 여기 '북적'

박근아 2025. 5. 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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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외식이 많은 만큼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월 한 달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천420만명, 4억1천4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 등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 어린이날의 음식점,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었다. 어버이날은 16% 증가했다.

다만 어버이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2023년과 2024년에는 5월 일평균보다 오히려 각각 9%, 1% 매출액이 낮았다.

어린이날도 매출액이 날씨에 좌우됐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이 5월 일평균보다 5%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은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나 늘어났다.

배달은 비가 왔을 때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했고, 날이 맑은 날에는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날씨의 영향을 비교적 받지 않았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7개의 나들이·관람 업종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에 5월 일평균 대비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어린이날은 최근 5년 평균 125%, 근로자의 날은 64% 증가했다.

어린이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등 나들이 업종의 이용액이 235% 증가했다. 비 내리는 날에는 영화, 콘서트, 연극, 박물관 등 관람 업종의 이용액이 185%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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