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Live] 호날두가 '꿀 대진'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름값 못하는 허수아비'였다! 걸어다니다 탈락한 최악의 경기력과 태도

[풋볼리스트=제다(사우디아라비아)]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0세 나이에 맞이한 신체능력 저하, 40세가 되도록 성장하지 않은 부족한 정신력을 노출했다. 그 결과는 일본팀에 당한 뜻밖의 패배였다.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가와사키프론탈레(일본)가 알나스르(사우디)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사우디 잔치가 될 줄 알았던 ACLE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뜻밖에 동아시아 팀이 결승에 올랐다. 가와사키는 알사드(카타르)와 알나스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알아흘리와 4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걸고 격돌한다. 이날 관중은 약 28,000명이었다.
알나스르는 조직력에서 완전히 밀렸다. 걸어다니는 선수가 많았다. 알나스르는 사우디의 화려한 스타 군단 중에서도 전성기 기량으로 보면 가장 대단한 팀이다.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한때 자기 포지션에서 세계 정상급이었던 사디오 마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을 보유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전성기가 지났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는 영 기대 이하였다. 호날두를 비롯한 공격진의 전반적인 기동력 저하는 공격을 단조롭게 만들었다. 빌드업 상황에서 공격진 전체가 위로 올라가 기다리기만 하는데,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나가 앞으로 전달하지 못했다. 가와사키의 강한 압박에 시달린 브로조비치와 국내파 미드필더들은 패스미스를 남발했다. 보다못한 젊은 센터백 모헤메드 시마칸이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길 수차례였다.
특히 호날두는 심각했다. 아예 뛰지 않고 걸어다니는 수준이었다. 경기 시작 후 약 30초 만에 드리블을 한 번 시도했는데 바로 빼앗겼다.
호날두는 전반 30분경 모처럼 활기를 찾은 듯 보였다. 전반 34분 호날두가 이날 가장 좋은 움직임으로 헤딩슛을 날려 골대를 맞혔다. 직후 연계 플레이로 스트라이커 존 두란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반짝 빛난 뒤 다시 잠잠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욕심을 내는 면모도 여전했다. 무회전 프리킥을 작렬시키겠다는 상상을 하며 키커로 나섰지만, 그의 킥은 늘 보던대로 수비벽을 맞힐 뿐이었다.
호날두는 한 골 차로 뒤쳐진 채 맞이한 후반전 추가시간에 갑자기 기세를 올렸다.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호날두의 프리킥은 또 벽에 맞았다. 그 다음 프리킥은 벽을 피해 기습적으로 깔아 찼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 다음 호날두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가 잡아냈다. 6분이 다 지난 뒤 호날두의 위협적인 문전 침투는 몸을 날린 수비수에게 저지 당했다. 결국 알나스르는 탈락했다.
패배한 뒤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벗더니 동료를 위로하는 모습은 전혀 없이 오히려 위로를 받기만 했다. 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명씩 다가와 뭔가 말을 걸 때마다 불만을 잔뜩 늘어놓는 제스처가 멀리서도 잘 보였다. 그러다 잔디 위에 쓰러진 동료들을 지나쳐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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