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가 MLB 최고 별중별로" 美 극찬…이정후, '02년생 1R' 유망주와 올스타 중견수 경쟁 전망

김근한 기자 2025. 5. 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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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2025시즌 개막 한 달 만에 올스타급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중견수 선발 경쟁에서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등과 맞붙을 전망이다. 시즌 초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올스타 선정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라고 이정후의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유력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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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2025시즌 개막 한 달 만에 올스타급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이정후는 2002년생 시카고 컵스 소속 외야 유망주와 내셔널리그 중견수 올스타 선정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30일(한국시간) ESPN의 데이비드 쇼엔필드의 평가를 인용해 "이정후는 올스타에 선정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KBO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이정후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도 그 전방위적인 재능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25세였던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2018~2022년 5년 연속 골든글러브, 2021·2022년 연속 타격왕, 2022년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첫해였던 2024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단 37경기 만에 데뷔 시즌을 끝내 아쉬움을 남겼다. 2024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하지만, 2025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달랐다.

2025시즌 개막 이후 이정후는 타율 0.321, 출루율 0.379, 장타율 0.536, 3홈런, 2루타 11개, 3루타 2개, 17타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투수 피베타의 초구 커브 볼과 2구 패스트볼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이어 3구째 79.1마일(시속 약 127km) 커브를 감각적으로 툭 밀어치면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 아다메스가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적시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적시타 기세를 타고 4-5까지 추격했지만, 7회 말 보가츠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4-8로 패하면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서 2위로 하락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중견수 선발 경쟁에서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등과 맞붙을 전망이다. 시즌 초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올스타 선정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라고 이정후의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유력하게 바라봤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은 2002년생 외야수로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뉴욕 메츠에 입단했다. 이후 2021시즌 도중 트레이트를 통해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13경기를 소화한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은 2024시즌 123경기 출전, 타율 0.237, 88안타, 10홈런, 47타점, 출루율 0.286, 장타율 0.384로 가능성을 엿봤다. 올 시즌 성적은 30경기 출전, 타율 0.284, 33안타, 6홈런, 21타점, 12도루, 2루타 10개, 3루타 1개, 출루율 0.325, 장타율 0.543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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