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오렌지'…HLE, 뛰어난 경기력으로 BFX 2대0 제압 (LCK)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5주 차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BNK 피어엑스(BFX).

제이스·세주아니·탈리야·카이사·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BFX와 그웬·신짜오·라이즈·바루스·라칸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HLE의 1세트 격돌.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BFX. 서로 크고 작은 시도는 했지만, 어느 한쪽으로 경기가 기울지는 않았고, 상호 할만한 상태에서 10분대를 맞이했다.

15분 전후부터 점차 흐름을 잡기 시작한 HLE. 상대 조합의 핵심인 제이스를 연이어 따낸 이들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운영을 풀어냈다.

경기 흐름이 점차 어려워진 BFX. 하지만 25분 교전 전투에선 승리를 거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일격을 맞은 HLE. 하지만 아타칸, 바론 등 주요 오브젝트를 연이어 가져갔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 압박에 나섰다.

흐름이 나빠진 이후에도 지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BFX. 하지만 HLE가 34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1대0 상태에서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BFX는 잭스·스카너·빅토르·칼리스타·니코 조합을, 레드 진영 HLE는 케넨·뽀삐·사일러스·애쉬·레나타 조합을 완성했다.

이번 세트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HLE. 제카의 사일러스가 빅라의 빅토르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

상대 후반 캐리의 핵심인 빅토르를 지속해서 괴롭힌 HLE. 이들은 모든 라인에서 이득을 보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15분이 되기 전에 골드가 약 5천 이상 벌어진 경기. BFX도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협곡의 우위는 바뀌지 않았고, 골드 차이는 줄지 않았다.

20분이 되기 전에 상대 미드 1차 포탑 파괴, 드래곤 2스택, 공허유충 4개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둔 HLE. 하지만 BFX는 그럼에도 굴하지 않았고, 제우스의 케넨, 제카의 사일러스를 연이어 따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골드도 역전.

연이어 실점한 HLE. 하지만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대승을 거뒀고,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다시 승기를 잡은 HLE. 이들은 이번엔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