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건희 측, 압수수색 반발 "현대판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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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부인 김건희씨 측이 사저 압수수색을 두고 "현대판 마녀사냥"이라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산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30일 오전부터 6시간 40분 동안 윤석열·김건희 부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와 김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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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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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7일 후인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저로 가기 위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차량 옆자리에 부인 김건희씨가 타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산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30일 오전부터 6시간 40분 동안 윤석열·김건희 부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와 김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여사가 2022년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고위인사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 명품백 등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들이 2022. 4.~8. 경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하여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하였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 여사 쪽은 이날 오후 30일 오후 7시경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대한 변호인 입장문'을 배포했다.
변호인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된 적은 없다"면서 "김건희 여사는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건국 이래 최초로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라고 밝혔다.
"순수한 수사 목적의 압수수색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검찰의 '줄서기' 또는 전직 대통령 및 영부인에 대한 '망신주기' 아닌가?"라며 "진짜 정치적 목적 없이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 현대판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공정한 수사 및 공정한 법 집행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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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
| ⓒ 권우성 |
과거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된 적은 없다.
김건희 여사는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건국 이래 최초로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였다.
과연 이와 같은 압수수색 영장이 순수한 수사 목적의 압수수색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검찰의 '줄서기' 또는 전직 대통령 및 영부인에 대한 '망신주기' 아닌가?
또한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은 조악하기 그지없다. 『피의자들이 2022. 4. ~ 8. 경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하여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하였다』가 전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사실에 비해 영장에 기재된 압수할 물건은 거의 백화점 수준으로 포괄적이다. 이와 같은 영장은 최근에 본 적이 없고, 이런 영장이 발부된 것 자체가 의문이다.
진짜 정치적 목적 없이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 현대판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공정한 수사 및 공정한 법 집행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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