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 주민대피·국가동원령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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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29일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뒤 확산하면서 4월 30일 오후 서변동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된 가운데 서변동 경계 지점 능선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 ⓒ 연합뉴스 |
함지산 산불은 260ha를 태우고 29일 오후 1시께 주불이 진화되면서 한시름을 놨다. 하지만 6시간여 만인 29일 오후 7시 31분께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재발화했다.
산림당국은 30일 오전 진화 헬기와 인력, 진화차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대부분 마쳤다. 그런데 오후 들어 순간 초속 5~10m의 강풍이 불면서 일부 구역에서 불길이 다시 살아났다.
산림청은 30일 오후 5시 47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오후 5시 50분께 소방 대응 1단계 발령을 내렸다. 국가소방동원령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추가적인 인력, 장비 동원이 필요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주민들에 대피 당부 재난문자 발송... "잔불정리 중 영향구역 안에서 재발화"
대구 북구청은 오후 5시 13분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내 "오후 3시 6분경 북구 함지산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서변동 주민들은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교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43대와 차량 45대, 진화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경북소방은 펌프차 5대와 물탱크차 5대 등 10대를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불길이 기존 산불 영향구역을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판단하고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선 구축과 함께 산불지연제 다량 투하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잔불정리 중 영향구역 안에서 재발화가 일어나 진화 중"이라며 "건조한 날씨와 함께 지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인접지 내에서 화기 사용 등을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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