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재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노사민정 합의 첫 사례
[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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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산재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이 30일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천창수 교육감,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 등이 위령탑 제막식에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 ⓒ 울산시 제공 |
이번 위령탑 제막식은 산업현장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노동자를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 노사민정 합의를 통해 직접 위령탑을 제작해 제막하는 첫 사례다. 이날 행사는 한국노총 노동절 기념행사와 연계해 별도의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울산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장이 있는 노동자의 도시이며 다음날이 5월 1일 노동절이라 의미가 크다.
이날 제막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위령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희생자의 소중한 생명과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울산시민의 다짐"이라며 "위령탑 제작에 각계 시민이 참여해 함께한 것과 같이 고환율, 트럼프 관세정책 등 현재 울산이 직면한 경제적 도전 상황도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산재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조창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등 노동계, 경영계, 관계기관에서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창과 위령탑 제작 경과보고, 제막식, 묵념 등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울산시는 "울산산재희생자위령탑은 울산이 지난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산재 희생자의 고통과 희생, 산재희생자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울산시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해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현재의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작돼 노동자, 사용자, 시민, 그리고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또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산업재해 근로자의 날(4월 28일)과 산업재해 근로자 추모기간(산업재해 근로자의 날로부터 일주일간)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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